넥슨, 폭염·침수 피해 아동 가정에 기부금 6500만 원 전달

2025-08-28

냉방기·제습기·도배·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 활용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28일, 사내 기부 프로그램 '더블유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6,500여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저소득 아동 가정 가운데 폭염과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쓰인다.

'더블유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를 매칭해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형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부터는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 기반으로 개편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 주제를 투표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첫 기부 주제는 '기후재난 취약계층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지원'으로 정해졌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넥슨 임직원 751명이 약 3,000만 원을 모금했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총 6,500여만 원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냉방기·제습기·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지원과 도배·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금이 기후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내 기부 캠페인 '더블유 WEEK'를 다섯 차례 진행해 총 4억 1,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를 어린이 성장 지원을 위해 서울대병원, 푸르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초록우산 등에 전달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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