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Helfer Korea)가 17일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을 통해 네팔로 건너간 젖소 중 착유소 63두가 네팔 신둘리 시범낙농마을에서 하루 1.6t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성과는 지난 2022년 12월 헤퍼코리아가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한국형 우수 홀스타인 젖소를 네팔에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이혜원 헤퍼코리아 대표는 "현재 네팔 토종 젖소의 우유생산량은 한국 젖소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라면서 "우리 젖소가 하루 최고 45ℓ의 우유를 생산한 것은 빈곤농가에 선물로 보낸 80두의 젖소가 현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코이카와 함께 낙농기술전수와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헤퍼코리아는 안정적인 원유 집유를 위해 한국형 수혜농민들로 구성된 카말라마이 여성낙농협동조합 및 지역 정부와 협력해 8t 규모의 우유 집유소를 설립했다. 사진 제공=헤퍼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