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 "지금이 국방 AI 골든타임"…'AI 전투참모·정책참모' 구축 추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방부가 18일 국방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방인공지능(AI) 추진점검회의'를 열고 국방 AX(AI 전환) 추진전략과 핵심사업을 점검했다.

회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장, 각 군 참모차장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방부는 그동안 유무인 복합체계 실증계획, 민간기업의 국방데이터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AI 기반 국방혁신 과제를 논의해 왔으며, 이날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안)'의 국방 분야 과제와 2026년 국방 AX 핵심 추진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단기적으로는 행정업무 AI 적용 확대, AX 거점 구축,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AX-Sprint), 국방 AI 인재양성 등 인프라 기반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장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정책참모', 지휘관 전투 결심을 돕는 'AI 전투참모' 구축 등 국방 의사결정체계 혁신도 본격화된다.

안 장관은 "지금이 국방인공지능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구조 개편이 불가피하고, 그 과정에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력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전력을 신속히 전력화해 우리 군이 스마트 첨단강군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