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새롭게 설정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 유지를 목표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전달 등을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상담사를 의미한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7월 실행분까지 한도가 소진되면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자 은행에 대출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일부 은행엔 기존에 제출한 목표치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