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브레인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대규모 교육 박람회 'EDIX Tokyo 2025(Education Expo Japan)'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교육 분야의 350여 개 사가 참여했다. 위버스브레인은 전시 부스를 운영해 자사의 인공지능(AI)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와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 '맥스AI월드'를 글로벌 교육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맥스AI월드는 박람회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영어 학습 커리큘럼을 생성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외국어 교육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00여 곳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의 교육기업 넷러닝사를 비롯한 3개 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5월, 위버스브레인은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본 법인은 설립 1년 만에 현지 누적 회원 수 2만여명을 확보해 꾸준히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 일본 박람회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B2B 시장으로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위버스브레인의 기술력과 교육 철학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일본 시장은 높은 교육 품질과 학습 지속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단순한 기술 수출이 아닌 파트너십 기반의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교육 생태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