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공모전' 시상식 개최
유방암 자가검진 키트 제안 백승철 학생 대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노션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김정아 대표이사와 7개 수상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본사에서 진행됐다.
'S.O.S 공모전'은 대학생이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이노션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장학금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실무 경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주제는 '배리어프리,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더 자유롭게'였다. 건축물·이동수단 같은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편견과 고정관념, 사회적 시선 등 심리적 장벽을 개선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교육부와 아름다운재단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대상은 동서대 백승철 학생이 수상했다. 그는 유방암 대표 증상인 '멍울'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자가검진 키트를 제안했다. 검진 두려움이나 비용 부담 등으로 낮은 유방암 검진율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병원 접근성, 의료 용어의 어려움, 검사 공포, 비용·돌봄 부담 등 다양한 장벽을 완화하는 실현 가능한 생활형 배리어프리 솔루션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으며, 오는 12월부터 이노션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이 기간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과 실제 업무를 함께하며 실무 노하우를 배운다.
이노션은 수상자 전원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특강과 사옥 투어를 제공해 현장 경험을 확장했다. 김정아 대표이사는 "보이지 않던 장벽을 찾아 해결하려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인상 깊었다"며 "사회문제 해결형 아이디어가 실제 캠페인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차세대 인재를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