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허당+편안함…효자도 어르신 ‘효자’ 등극 (가오정)

2025-05-24

배우 안재현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효자도 어르신들에게 ‘효자’가 됐다.

안재현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허당미와 자상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선 맛깔나는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광어 꽃게 매운탕을 먹던 그는 “꽃게알 찬 것 좀 보라”며 꽃게를 보여주고, 실치 튀김에 파김치 조합을 추천하는 등 ‘먹잘알’의 모습을 보였다. 실치 튀김을 보며 “술 생각나는 음식”이라며 애주가의 면모도 드러냈다.

안재현은 실치 튀김을 만든 이민정을 향해 “어떻게 뚝딱뚝딱 레시피를 생각해냈다. 너무 완벽하다”고 치켜세웠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김정현을 위해서는 탄산수까지 손수 가져다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유의 허당미도 있었다. 앞서 모기장이 있는 문을 망가뜨렸던 안재현은 이를 고치기 위해 우왕좌왕해 웃음을 줬다. 결국 김정현이 대신 수리하자 안재현은 옆에서 박수를 치며 현장을 웃겼다. 이어 효자도 주민들의 일손을 돕고, 마을 주민 100명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라는 과제를 받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 그는 막내 김재원과 함께 통발 조업을 위해 바다로 나갔다. 열심히 일한 그들은 선장님의 배려로 통발에서 잡은 낙지를 맛보며 우애를 다졌다. 숙소로 돌아온 안재현은 낙지 손질에 떠는 김재원의 손을 잡으며 “괜찮아. 불안해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그는 싹싹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편안한 매력으로 식사를 대접한 후 인사를 나누며 넉살 좋은 모습도 보였다.

안재현이 활약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배우 이민정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시골마을에 편의점을 옮겨놓고 마을일손을 돕는 등 정을 나누는 형식의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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