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연애 시절 아내를직장에 데려다주기 위해 왕복 3시간 거리를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항호는 "제가 이태원 살고 아내가 일산 살 때인데 자차가 없어서 새벽에 버스 타고 일산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출근 시간에 혼자 심심하니까 직장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모자랐던 잠을 잤다"고 했다.
태항호는 "또 퇴근 시간에 다시 가서 아내랑 같이 퇴근했다. 한 달 동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그 정도면 흔들릴만 하다"고 말했다.
태항호는 "순간 순간 눈치를 봐가면서 재치있게 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김숙이 "방송 최초로 5살 딸을 공개한다더라"고 하자 그는 "'라디오스타'에선 딸 이름도 얘기하기 꺼려했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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