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

2025-09-09

국민 모두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아갈 미래를 향한 연대의 시작을 알리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대표: 이수진 의원)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윤 의원, 박희승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과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이사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수진 의원은 개회사에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병원과 요양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050년 건강수명 80세 달성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우리 세대에는 건강수명 80세를 달성하고, 건강수명 100세 바통을 미래 세대에 넘기겠다”며 “국민과 정부, 유관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며, 건강은 늘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출범식은 국민과의 약속 선언식,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소개, 건강수명 5080 상징 발표, 건강수명 10대 국민정책 제안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민과의 약속 선언식에서는 의료·보건·약학·영양, 돌봄·체육 등 15개 직역과 국회, 정부, 건강보험공단 등 18개 분야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건강수명 10년 더, 국민에게 약속드립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윤지현 상임운영위원(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2050년 건강수명 80세 실현 △10년 내 건강수명 격차 절반 축소 △의료비 10% 절감 △요양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매달 직역별 정기 토론회, 국민 건강 축제, 생활 속 운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진원 국민정책위원장(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은 건강수명 10대 국민정책으로 △예방 중심 건강 관리 △AI·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스마트 돌봄·재택 요양 확산 △지역·소득 건강 격차 해소 △구강건강 관리 △맞춤형 영양·식생활 개선 △과학적 운동 처방 △응급·재활 연속 돌봄 △국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을 제시하고 제안서를 국회·정부·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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