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미국 현지의 팁 문화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익하다.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근황 LA 시리즈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학창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절친과 함께 미국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민정은 미국의 팁 문화가 여전히 낯설다고 토로했다. 그는 “나는 미국이 사는 사람이 아니고 1년에 한 번 정도 썸머 캠프 이런 거 정도만 오니까 약간 팁에 대한 건 솔직히 애매한 게 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민정은 “아까 스타벅스에서 뭐 샀는데 팁을 누르는 게 있더라. 드라이브 스루였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싶었다. 나는 분명히 내가 가지고 가서 내가 가지고 왔는데도...너무 그거는 살짝 모르겠다”며 키오스크 결제 시 팁 선택 화면에 당황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에 친구는 “일하는 입장에선 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키오스크에서는 좀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본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풀 서비스를 받는 식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점심에는 13~15%, 저녁에는 18~20% 정도를 줘야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다섯 식구인데 나와서 밥 먹으면 택스 붙고 팁 붙고 하면 거의 300달러는 든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미국 레스토랑에서의 팁 계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금만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도 팁이 20%, 22%, 25% 이렇게 나오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만약에 오빠를 알아보면 또 약간 최저를 누르기보다는 중간을 누르게 되는 것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아들 준후 군과 여덟살 터울의 딸 서이 양을 슬하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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