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변호사’ 이지훈이 박나래 갑질 논란에 대해 “생각의 기능이 멈췄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지팔지꼰 지인지조의 정석 박나래, 이것이 바로 나래식? (지 팔자 지가 꼬고, 지 인생 지가 조져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지훈 변호사는 박나래가 앞서 인스타그램에 남긴 입장문을 읽으며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다’고 했는데 거슬리는 걸 고르자면 ‘가족처럼 지낸다’다”며 “일을 하려고 만난 사이지 가족이 아니지 않냐. 가족 운운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사리분별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나래는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더라. 문제 의식이 없다. 지금도 없는 것 같다”며 “매니저들이 고소한 것 중에 특수 상해가 하나 있다. 오해가 쌓여서 특수상해가 생기는게 아니지 않냐. 어떤 행동이 있는 건데. 말로 하는 게 아니다. 지금 박나래는 생각의 기능이 멈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박나래는) 생각이라는걸 못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뇌가 돌아가지 않는 지경이다”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가 100이면 박나래는 2~3정도로 인지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합의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변호사는 “합의는 한 번이다. 굉장히 소중한 기회다. 그런데 합의하러 모인 자리에서 사과를 해도 모자라는데 술에 취해 와서 노래방에 가자는건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며 “어떻게 새벽 1시에 전화를 하냐. 이건 합의를 하려는 사람의 마인드가 아니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파티 뒷정리·술자리 강요로 24시간 대기 시킨 것은 물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고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고 했다.
박나래는 논란 이후 13일만에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얼굴을 비추며 해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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