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M 모터스포츠가 ‘새로운 레이스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이를 위한 레이스카 ‘M2 레이싱(BMW M2 Racing)’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M2 레이싱 사양은 오는 2026년부터 BMW가 제시하는 ‘엔트리 레이스’를 위한 레이스카로 더욱 합리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레이스를 위한 방향성을 품고 있는 차량이다.
BMW M 모터스포츠는 ‘양산 차량과 유사하면서도 다루기 좋은 레이스카’의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터스포츠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레이싱 드라이버들 위한다고 밝혔다.

M2 레이싱 사양은 일반적인 M2 쿠페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주요 부품 역시 ‘양산 사양’을 유지해 레이스카 운영 비용을 대폭 낮춘다. 대신 레이스를 위한 ‘부품’ 등이 추가되었다.
실제 M2 레이싱에는 경량 소재 및 안전한 체결을 지원하는 레이싱 사양의 보닛과 내구성을 갖춘 휠, 그리고 에어잭 및 급유 소켓 등이 더해져 ‘레이스카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실내 공간에도 레이싱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한 롤 케이지 구성 및 전용의 버킷 시트, 스티어링 휠 등이 더해져 더욱 쾌적하면서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보닛 아래에는 313마력을 낼 수 있는 2.0L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레이스카의 운동 성능을 보장한다. 실제 우수한 가속 성능 및 270km/h의 최고 속도를 낸다. 더불어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BMW M 모터스포츠 측은 M2 레이싱 사양을 통해 ‘독자적인 원 메이크 레이스’는 물론이고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및 다양한 레이스 대회에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2 레이싱 사양의 판매 가격은 유럽 기준 9만 8,000유로(세금 제외)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