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고위급 공무원 3명을 초청해 주소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 LX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가산사무소에서 연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행안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한국의 주소체계 법·제도와 역사, 유형에 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주소개편사업 및 산업서비스 제공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은 특히 한국주소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구조와 지적·공간정보 맵핑을 통한 정확한 주소 데이터 구축 및 관리 현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연수 기간 중 열린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에서는 양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주소체계 개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NSDI개발과 조키로프 과장은 "한국의 발전된 주소체계와 효율적인 정보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법·제도 기반 마련과 시스템 구축에 K-주소 체계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K-주소 체계는 재난 대응,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며 정확한 위치 기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강화해 우즈베키스탄의 주소정보체계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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