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종합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지난 12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대표 지요셉)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킨케어 연구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와 공존하는 미생물과 그 집합체가 형성하는 생태계로 최근 차세대 스킨케어 패러다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검증 시스템 구축 ▲바이오 기반 소재 개발 ▲유익균·유해균 제어 기술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킨케어 제형 개발 등 전반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제형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제공하고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바이오 신소재 설계 역량을 접목해 고기능성·고부가가치 스킨케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회복·유지할 수 있는 소재 개발과 함께 유익균을 증진하고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성 원료 발굴에도 협력한다. 피부 유형별 마이크로바이옴 패턴을 정밀 분석해 제품 기획과 제형 설계에 반영하는 개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 단계 진화한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색조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기초·하이브리드·선케어 등 스킨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 제품을 기반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당사의 혁신 제형 개발 역량에 에이치이엠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기술을 더한다면 한층 차별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강화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기반 연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이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킨케어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력 과정에서 도출되는 연구 성과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