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서 은 2·동 3…역대 최다 메달 획득

2025-05-23

한국 리듬체조가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열린 '제21회 주니어 및 제16회 시니어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은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 시니어 개인전에 하수이, 조별아, 손지인(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했고 그룹 부문에는 이정은, 김민슬(이상 J-Team), 박수연(오산스포츠클럽), 얀예가째리나, 김지우, 조하빈(이상 리듬스포츠클럽)이 나섰다.

시니어 그룹부문에서는 종합 은메달을 비롯해 리본과 혼합수구(후프+볼)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이어 개인과 그룹 성적을 합산한 팀 경기에서도 4위를 기록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41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팀 경기에서 동메달, 그룹 곤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개인전에는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 정하은(김포여중), 이주아(언주중)가, 그룹전에는 김선재, 정유민, 강나율(이상 오산스포츠클럽), 김하율, 우승아(이상 J-Team)가 출전했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룹 부문에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예술성과 기술 난도 면에서 향상된 기량을 보여 다가올 세계선수권과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의 2025~2028년 신규 채점규칙이 처음 적용된 무대이자 202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어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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