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PAFC 독점 공급·SOFC 양산…사업 경쟁력 강화" [모닝 리포트]

2025-11-21

"美 데이터센터 수주와 경쟁력·글로벌 협업 기반 중장기 성장 모멘텀 강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동욱·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에서 두산퓨얼셀이 국내 인산형 연료전지(PAFC) 독점 공급 능력과 새만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 양산 개시에 따라 사업 경쟁력이 질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익산공장을 통해 연간 약 180메가와트(M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블룸SK퓨얼셀과 함께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과점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동사는 PAFC와 SOFC를 아우르는 복수의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제품 라인업과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기기 산업에서 장기적으로 견조한 사업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른 연료전지 공급은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2023년 도입된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CHPS)로 수소발전 수요도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두산퓨얼셀은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설비용량 기준 50% 이상을 확보하며 높은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두산퓨얼셀은 미국 자회사 HyAxiom과 Ceres와의 협업을 통해 고효율·기저부하 운전에 강점이 있는 연료전지 포트폴리오로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전원 다변화 및 탈탄소 수요와 방향성을 맞추고 있다"며 "두산퓨얼셀의 미국 데이터센터 수주 가능성은 중장기 성장 옵션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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