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26일 개막

2025-08-19

박규현, 이다은 등 시리즈1 챔피언들 재도전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오는 26일 개막하며,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남녀 단식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시리즈는 4월에 출범한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주관하며, 2022년과 2023년에 진행된 프로리그의 후속 대회로 2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시리즈1은 지난 6월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으며,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상금 1천800만 원을 받았다. 시리즈2는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리그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열리고, 본선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 8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처럼 시리즈1이 스타컨텐더급, 시리즈2는 컨텐더급으로 구분되며, 시리즈2 남녀 단식 우승자의 상금은 600만 원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11월에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서는 상금이 시리즈1을 초과할 예정이다.

박규현과 이다은은 시리즈1의 챔피언으로, 이번 시리즈2에서도 정상 수성에 도전한다. 이들은 각각 예선 1조와 7조에서 경기를 펼치며 16강 진출을 노린다. 또한,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규현은 정성원(국군체육부대), 김종범(보람할렐루야), 조기정(화성도시공사)과 함께 예선 1조에서 16강을 다툰다. 장우진(세아)은 예선 7조에서 백동훈(미래에셋증권), 박철우(보람할렐루야), 남성빈(국군체육부대) 등과 대결한다.

여자부에서는 시리즈1 우승자 이다은이 톱시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양하은(화성도시공사)과 이승은(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최해은, 유시우, 지은채(화성도시공사) 등 강력한 도전자가 우승을 노린다.

현정화 프로탁구연맹 총괄위원장은 "시리즈1에서 보여준 실업 최고의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처럼 시리즈2에서도 명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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