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품은 가성비 데일리 노트북... 에이서 Aspire Go 14(AG14-71M-54YH)

2025-08-14

균형 잘 잡힌 가성비 데일리 노트북

74만원대 구매 가능

14형 디스플레이가 선사하는 쾌적함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날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가성비 데일리 노트북은 전문적 용도로 선택하는 노트북보다 선택이 오히려 어렵다. 실제로 가성비 데일리 노트북은 일상적 작업으로도 성능이 아쉬운 저전력 프로세서가 사용되거나,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워 휴대성이 떨어지거나, 윈도우 11이 사전 설치되지 않은 제품도 있어 선택이 까다롭다.

반면, 이번 리뷰로 알아볼 ‘에이서 Aspire Go 14(AG14-71M-54YH), (이하: 아스파이어 고 14)’는 확연히 다르다. 가성비 데일리 노트북 중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균형이 잘 잡힌 제품이기 때문이다. 일상을 함께할 부담 없는 가격의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길 바란다.

에이서 Aspire Go 14(AG14-71M-54YH) 제원

CPU - 인텔 코어 울트라 5 125H(14코어 18스레드, 캐시 18MB, 인텔 AI 부스트, 2.0GHz~4.5GHz)

메모리 - SO-DIMM DDR5 4800MHz 16GB x1(추가 슬롯 1개 제공)

저장장치 – NVMe SSD 512GB(M.2 2280 PCIe 3.0) x1

OS - 윈도우 11 홈

그래픽 칩셋 - 인텔 아크 그래픽스

디스플레이 크기 - 14형

디스플레이 특징 - sRGB 100%, 300nits

디스플레이 패널 - IPS

해상도 - 1920x1200

화면 비율 - 16:10

주사율 - 60Hz

통신 - Wi-Fi 6, 블루투스 5.2

입출력단자 - USB Type-C(USB 3.2 Gen1, DP over USB Type-C, DC-in 65W) x2 USB 3.2 Gen1 Type-A x2, HDMI 2.1 x1,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 x1,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 x1

카메라 - HD 웹캠(프라이버시 셔터 내장)

배터리 - 54.8Wh

어댑터 - 65W USB-PD

크기 - 313.75x227.95x17.65mm

무게 - 1.47kg

합리적 구성 갖춘 14인치 노트북

아스파이어 고 14는 첫 인상부터가 좋은 노트북이다. 노트북 외부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인상을 준다. PC사랑 매거진과 유사한 사이즈를 지녔고 에이서 로고가 노트북 상판 상단에 심플하게 각인됐다.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상 노트북 상판이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판도 알루미늄 소재이고 발열 제어를 위한 구조가 적용되어 있다.

단자 구성은 어떨까? 노트북 왼쪽에는 캔싱턴락, USB Type-C 2개(USB-PD 지원), 풀사이즈 HDMI 단자, 3.5mm 오디오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다.

오른쪽에는 2개의 USB Type-A 단자, 그리고 RJ45 단자가 있다. 풀사이즈 HDMI 단자에 총 4개의 USB 단자를 품은 만큼 별도의 USB 허브가 없어도 쾌적한 연결이 가능한 구성이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품은 노트북답게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하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전원 버튼이 키보드 상단에 별도로 위치해 작업 중 실수로 눌릴 가능성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아스파이어 고 14에는 HD 웹캠이 내장됐다. 물리적으로 렌즈를 가릴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된 만큼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확장성도 제법 좋다. 16GB 램이 하나 기본 장착되어 있고 원한다면 추가 슬롯에 램을 더해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SSD는 윈도우 11 홈이 사전 설치된 PCIe 3.0 NVMe SSD 512GB가 장착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메모리와 SSD를 업그레이드하기 어렵다면, 한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자. 한성 서비스 센터에 메모리와 SSD를 구비해 방문하면 1회에 한해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적 용도로 적합하다

아스파이어 고 14는 일상을 함께하기 좋은 노트북이다. 가성비에 집중한 모델임에도 1.47kg으로 휴대가 용이한 편에 속한다. 또한, USB-PD 충전이 가능한 만큼 출력만 충분하다면 꼭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 IPS 패널이 사용됐으며, 16:10 비율을 택해 콘텐츠 소비와 생산성 작업 모두 유리하다. 카페에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해 보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보다 몰입감이 크게 좋았다. 또한, 눈부심 방지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카페 조명 아래에서도 콘텐츠를 또렷하게 시청하는 것이 가능했다.

13.3형 노트북과 다르게 화면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웹 서핑이나 사무 업무용으로도 쾌적했다. LED 백라이트와 AI 단축키인 ‘코파일럿 키’가 적용된 키보드 갖췄고 터치패드 영역 역시 시원시원한 사이즈를 갖췄다.

또 주목할 요소로는 18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 힌지다. 클라이언트나 친구에게 노트북의 화면을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사용성이 뛰어나다.

성능을 살펴보자

아스파이어 고 14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 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인텔 코어 울트라 5 125H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643.3점, 멀티 스레드 5,793.8점을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PCIe 3.0 NVMe SSD(512GB)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 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3,441MB/s, 연속 쓰기 속도는 3,116MB/s로 측정됐다.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인텔 아크 그래픽스를 품었다. 과거의 내장 그래픽카드보다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어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간단한 게임을 즐기기 좋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구동 결과 그래픽 스코어가 3,929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PC마크 10을 구동해 보니, 생산성 점수에서 8,754점을 기록해 일상적 용도로 무리가 없는 제품임을 확인했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아스파이어 고 14를 살펴봤다. 가성비 데일리 노트북임에도 프로세서 성능, 배터리 용량, 단자 구성, 무게 등 균형이 매우 잘 잡힌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사용할 데일리 노트북으로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최종 혜택가 기준 7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