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신고은, 윤종화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고은은 1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이 많았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 이 부분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짧은 글을 올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종화와) 3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을 한 지 거의 반년이 지나간다.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매우 달랐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그분도 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했다. 관심 가져주시고 축복해 주셨던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처음 만났고,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신고은은 2011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궁', '그날들', '빨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18년 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드라마 '황후의 품격' 등 작품에서 활약했다.
윤종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했으며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중 돌연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병마를 이겨내고 1년 만에 드라마 'THE K2'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