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대미 간담회 연속 개최

2025-09-12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2일 국내 스포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2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와 '대미 수출기업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된 28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스포츠 기업 66개사와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단순한 상담을 넘어 계약 체결과 네트워크 구축까지 연결될 수 있는 자리가 된 셈이다.

또 이번 상담회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결합됐다.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 주주 지원단,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 지원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참여해 참가 기업들에게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제공했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실제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스포츠코리아랩(SKL)에서 대미 수출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투핸즈인터랙티브 등 미국 시장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는 9개 수출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미국 관세 정책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초청된 관세 전문가로부터 구체적인 해결책과 대응 전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한 현안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실질적인 자리였다.

하형주 이사장은 "미국은 우리 스포츠 기업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와 간담회가 해외 판로를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공단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오는 11월 6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3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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