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카페 자영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가 최근 전북 군산 유세 중에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 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120원이더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 후보 발언에 대해 “마치 폭리를 취한 것처럼 들린다”고 비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양측이 사실 검증을 뒷전으로 미루고 법정 싸움을 벌이려 하는데, 자영업자의 절망과 분노를 외면하는 건가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아이들도 김문수의 삶을 꿈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는데요. 덕담 이후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멀지 않다”고 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입장 차가 좁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