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5시즌 시상식을 열고 주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호주 교포 선수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받았다.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한 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수여된다. 이민지는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14위, AIG 여자오픈 공동 13위, US여자오픈 공동 22위 등 4개 메이저에서 톱20에 들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2014년 창설된 이 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이민지가 처음이다. 그는 2022년 처음 이 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2승을 올린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차지했다. 지난해 사이고 마오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LPGA 정신과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파운더스 어워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받았다. 이 상은 동료 선수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올해 첫 승을 올린 선수들도 시상식에 올라 축하를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임진희와 이소미가 투어 첫 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1위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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