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차세대 SASE 보안 브라우저 'PAB 2.0' 공개

2025-05-02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차세대 보안 브라우저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저 2.0’을 포함한 SASE 솔루션 최신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과 원격 근무에 적합한 통합 보안 구조를 제공하며 현대 업무 환경에서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저 2.0은 세계 유일의 SASE 기반 보안 브라우저로, 사용자 위치나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생성형 AI 보호 및 실시간 데이터 보안, 프리시전 AI 기반 웹 공격 탐지, VDI와 같은 기존 인프라 활용을 포함한 통합 사용자 경험 제공이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관계자는 브라우저 환경이 전체 업무의 85%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브라우저 기반 공격 차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2025 유닛42 인시던트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보안 사고의 44%가 직원 브라우저를 통한 악성 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존 그레이디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안 브라우저는 지식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환경에 SASE 보호 기능을 확장해, 제3자 접근 제어, BYOD 지원, VDI와 같은 레거시 인프라에 의존도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프리즈마 SASE와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저(PAB)를 통합한 독자적인 접근 방식은 네트워크부터 브라우저까지 지능형 위협 탐지,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생성형 AI 보호 기능을 일관되게 제공해 사용자 업무 생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다”고 말했다.

신규 발표된 기능에는 엔드포인트 데이터 손실 방지, 지점 앱 성능 가속화, 차세대 단일 SASE 에이전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연동 등이 포함된다. 엔드포인트 DLP는 섀도우 데이터 탐지와 정교한 분류로 내부자 위협 대응을 강화했고, OCI 연동을 통해 글로벌 가용성과 보안 역량도 향상됐다.

오라클 수석 부사장 카란 바타는 “오라클 클라우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클라우드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OCI를 활용해 프리즈마 SASE를 전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고객에게 뛰어난 운영 회복력, 높은 성능,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난드 오스왈 팔로알토 네트웍스 부사장은 “보안 브라우저는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집약적 업무 환경에서 필수적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보안을 위한 통합적이고 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며 “SASE 기반 보안 브라우저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SASE 보안 브라우저는 생산성을 보호하고 회복력을 강화하며,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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