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박재형, 일베의혹에 결국 분노 “절대 참지 않겠다”

2025-05-24

‘연애남매’ 출연자이자 공인회계사인 박재형이 자신을 둘러싼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에 재차 해명했다.

박재형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일베, 펨코, 디시 등 그 외 남초 커뮤니티에 가입한 적도 뭔지도 잘 모른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가 일부러 비하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 초등학교 3학년 때 대통령이셨던 분이다. 제가 뭘 알고 비하를 하나”며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쓰레기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꾸로 올리는 것도, 서거일이었던 것도 처음 알았다. 그걸 도대체 어떻게 기억하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박재형은 “어제 밤 11시경 저는 충분히 해명을 했고 마지막 해명에서 거짓없이 일베가 아님을 밝혔다”며 “욕하신, 하실 분들, 이해는 안 돼도 존중하겠지만 저 아닌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절대 참지 않겠으나 각오하고 덤벼달라. 정말 마지막 경고”라고 했다.

박재형은 “이 또한 잠잠해지겠지만 저와 제 지인들에게 잔뜩 상처만 남길 것이고 저는 평생 기억하겠다”며 “향후 관련 의혹을 다시 제기해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박재형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브 콘텐츠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상하이 디즈니 랜드’ 제목의 유튜브 썸네일이었는데 상하가 반전된 채로 업로드됐다.

박재형이 해당 게시물이 올린 것 때가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그가 일베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일베 회원들이 노 전 대통령 사망을 비하하는 의미로 일부 게시물을 상하가 반전된 상태로 올리는 것에 동조했다는 것이다.

이에 박재형은 “사진 오류”라며 “평소처럼 썸네일을 공유하려다 어머니와 식사 중이어서 급히 올렸다”고 했다. 또 “제가 올린 사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박재형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 등에 출연한 이로 국내 4대 회계법인 시험에 모두 합격한 공인회계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현재까지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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