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부터 AS까지” 샤오미 국내 첫 통합형 매장 연다

2025-06-25

“한국 매장에서 샤오미가 만든 모든 품목의 제품을 출시하겠다”

샤오미가 오는 28일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여의도에 연다. IFC몰 L2층에 위치한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은 샤오미코리아가 자사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점인 동시에 일부 제품의 A/S(사후 지원)까지 제공하는 통합형 매장으로 운영한다.

샤오미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이어폰 등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부터 TV·모니터·청소기·생활가전·IoT(사물인터넷) 등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트 제품 전 라인업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특히, 제품 이름표에 붙은 ‘뉴(NEW)’ 태그를 통해 최근 출시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온라인 유통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과 가격은 동일하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지역 총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상호보완적 존재”라며 “온라인 구매 시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향후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하거나,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IFC몰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한국 전역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IFC몰 여의도점과 같은 통합형 매장에서는 소형 전자제품의 A/S가 가능하며, 기존에 한국 협력업체를 통해 운영하던 A/S 대행과 더불어 자체적으로 ‘익스클루시브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대형 가전제품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시작하는 28일 신제품 스마트폰 ‘샤오미 15’와 웨어러블 기기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국내 정식 출시한다.

샤오미 15는 퀄컴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하고 하이퍼OS 2 운영체제와 AI 보조 기능 ‘하이퍼AI’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가격은 저장 공간 옵션에 따라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110만9900원, 512GB 모델이 114만9500원으로 삼성 갤럭시S25와 비슷한 수준이다. 샤오미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1차 판매 기간에는 11만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며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은 한 번 충전 시 최대 21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로, 150개 이상의 운동 모드와 수면 관리, 최대 산소 섭취량(VO₂max) 측정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샤오미가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매장에서 볼 수 없다. 국내 출시 여부를 묻는 말에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전자제품을 한국에 출시하려면 인증과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며 “제품 출시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당분간 폴더블 폰은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념으로 28일 리본 커팅식, 선착순 구매 혜택, 일일 스토어 매니저 프로그램,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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