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KT 이동 가입자 30만 명 돌파

2025-06-13

LG유플러스도 24만6천585명 증가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이후, KT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3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처음 보도된 지난 4월 22일 이후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30만1천528명에 달하며,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24만6천585명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온 가입자를 제외한 순감 규모는 47만5천674명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 통계에 따르면, 4월 동안 SK텔레콤의 가입자는 12만7천318명 감소하며 0.56%의 감소율을 기록한 반면, KT는 5만9천336명(0.45%), LG유플러스는 3만5천917명(0.33%)의 가입자 증가를 보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가 749만 명에 달하고, 잔여 예약자는 225만 명으로 보고했다. SK텔레콤은 오는 주 내로 보유한 유심 재고가 잔여 예약자 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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