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후 1년 4개월만 복귀
점심 세트 등 신메뉴 선봬
유명 한인 바비큐 체인 ‘백정’이 오는 7일 한인타운 내 옛 만수 자리(3429 W. 8th St)에 새 매장을 연다. 지난해 1월, 채프먼 플라자 매장을 폐점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레스토랑 전문 매체 이터LA는 새로운 매장에도 기존과 같은 육류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육회, 계란찜, 김치전 등 다양한 전채 요리와 갈비, 매운 제육볶음, 곱창 등 단품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고추장 버터를 곁들인 등심 스테이크, 돈가스와 마늘 볶음밥 세트, 김치 삼겹살 볶음면 등 점심 메뉴도 있다.
셰프 새뮤얼 김이 주도하는 드라이에이징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유리로 된 숙성고에서 고기가 숙성되는 과정이 전시되며, 숙성 육류는 향후 프리미엄 메뉴로 선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백정은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시작한 고기구이 전문점으로, 기정 호스피탈리티 그룹에 의해 2012년 국내에 처음 문을 열었다. LA를 시작으로 이후 샌호세, 토런스, 뉴욕, 워싱턴 등 전국으로 확장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