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사 美시장 “문 열렸다”…국내 기업 10곳중 6곳 "한일 경협 필요"[AI 프리즘*기업CEO 뉴스]

2025-06-19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소조선사 美MRO 시장 직접진출 지원책 발표: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형 조선사는 선박 건조, 중소 조선사는 MRO(정비·수리·운영)에 특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MRO 장비를 구매해 중소 조선사들에 대여하거나 신규 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방위사업청은 미 7함대 연평균 MRO 수요 20척의 절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함정 MRO 전용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10나노급 6세대 D램 수율 급상승: 삼성전자가 지난달 10나노급 6세대 D램 웨이퍼 성능 실험에서 50~70%대 수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제품의 수율이 채 30%에도 못 미쳤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수율 달성과 동시에 지체 없이 바로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 美中 바이오 신약심사 단축 경쟁 본격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국가우선바우처(CNPV)’ 제도를 도입해 신약 심사기간을 기존 10~12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하루 앞서 신약 임상 심사대기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바이오텍이 개시한 항암 임상은 2009년 전세계 시장의 2%에서 2024년 39%로 폭증하는 등 신약 종주국인 미국과 유럽을 이미 추월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단독] 정부, 중소 조선사 ‘美 MRO 직접 진출’ 돕는다

- 핵심 요약: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 조선사들의 미국 MRO(정비·수리·운영) 시장 직접 진출을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대형사는 선박 건조, 중소사는 MRO 특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골자다. 현재 대부분 중소 조선사들은 첨단 로봇 장비 대신 수작업으로 선박에 달라붙어 일일이 녹을 떼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MRO 장비를 직접 구매해 중소 조선사들에 대여하거나 신규 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미 7함대 연평균 MRO 수요 20척의 절반인 10척 확보를 목표로 함정 MRO 전용 기반시설 구축 사업도 추진하는 중이다.

2. 삼성, 차세대 D램 수율 개선되자 즉각 설비 투자…HBM4 양산도 청신호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 웨이퍼 성능 실험에서 50~70%의 수율을 기록하자마자 지체 없이 양산 라인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같은 제품의 수율이 채 30%에도 못 미쳤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진전이다. 비결은 설계에 있다. 칩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구조를 새롭게 적용한 것이다. 이 결정은 기술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연내 양산 목표로 세운 6세대 HBM(HBM4) 경쟁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3. 中 “임상 심사기간 절반” 하루만에…美 “최대 1년→1개월” 맞불

- 핵심 요약: 미국식품의약국(FDA)가 ‘국가우선바우처(CNPV)’ 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제도에는 신약 심사기간을 기존 10~12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이 하루 앞서 신약 임상 심사대기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으로 줄인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즉각적 대응이다. 중국 바이오텍이 개시한 항암 임상은 2009년 전 세계 시장의 2%에서 2024년 39%로 무려 19배나 폭증했다. 신약 임상 속도전은 중국 바이오텍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인니 광산 공략”…HD현대건설기계, 현지기업과 협업

- 핵심 요약: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기업 하스누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광산 장비 공급, 전기 굴착기 개발,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에서 협력한다. 인도네시아 광산 장비 시장은 올해 약 25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1년까지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광산 현장 운영 솔루션과 전동화 생태계 구축 역량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 적자 국채 발행만 20조 달해…李정부, 재정준칙 사실상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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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가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위해 19조 8000억 원의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한다. 이로써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 1300조 원을 돌파했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4.2%로 정부가 설정한 재정준칙 가이드라인(-3%)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하반기에만 추가로 100조 원어치 국채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금리 급등과 조달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6. 기업 64% “한일 경협 필요” 유망 분야 반도체·AI 꼽아

- 핵심 요약: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국내 기업 56.4%가 한일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62.4%는 앞으로도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한일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반도체(91점), AI(57점), 자동차(39점) 순으로 첨단산업 분야를 꼽았다. 현재 가장 필요한 협력 방식으로는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이슈 공동대응(69점)이 1위를 차지했다. 1965년 이후 한일 무역 규모는 2억 달러에서 772억 달러로 352배 증가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소조선사의 미국 MRO 시장 진출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정부 지원을 활용한 장비 현대화와 시설 투자가 핵심입니다. 정부가 MRO 장비 구매 후 대여하거나 신규 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므로 중소 조선사들은 현재 수작업 중심의 작업 방식을 로봇 장비를 활용한 현대화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미 7함대 연평균 MRO 수요 20척의 절반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정부 계획에 맞춰 도크·안벽 등 시설 확충과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하청 구조를 넘어 직접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메모리 반도체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기술 개발 성과를 즉시 사업화로 연결하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 수율을 50~70%까지 개선하자 지체 없이 양산 라인 투자에 나선 사례처럼, 일정 수준의 기술 성과 달성 시 망설이지 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야 합니다. 설계 변경으로 스케줄이 늦춰질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시장 주도권을 회복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에 기업 협력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전략적 제휴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입니다. 한일 기업들이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이슈 공동 대응을 최우선으로 꼽은 것처럼,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독 대응보다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이 효과적입니다. 반도체·AI 등 첨단산업에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 진입 리스크를 줄이면서 현장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정부 MRO 지원 정책 모니터링: 중소조선사 대상 장비 대여 및 시설 투자 지원 방안 세부 내용 파악, 지원 자격 요건 확인

✓ 연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일 협력 확대 및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검토, 통상 이슈 공동 대응 방안 마련

✓ 분기별 재정 리스크 모니터링: 국채 발행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 리스크 대비, 자금 조달 계획 및 재무건전성 점검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중소조선사 MRO 진출, 삼성전자 메모리 초격차, 한일 첨단산업 협력, 바이오 규제완화 경쟁, 재정확장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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