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멕시코 K-뷰티 전문 리테일 채널 ‘유포리아(Euphoria)’에 미샤와 어퓨 브랜드를 동시 입점시키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중남미 뷰티 시장을 전략적 핵심 지역으로 지정하고 멕시코를 거점으로 한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남미 뷰티 수입시장 규모는 지난해 41억3,000만 달러(약 6조8,633억 원)로 2021년 이후 연평균 4.7%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뷰티 제품의 남미 수출액도 최근 4년간 4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새로운 수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포리아는 70년 역사의 멕시코 유통기업 바키그룹(BARKY GROUP)이 론칭한 K-뷰티 전문 리테일 채널로 오는 2030년까지 35개 매장 확대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8월 말 유포리아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11월 신규 매장까지 총 4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완료했다.
현재 유포리아 매장에서는 미샤와 어퓨의 베이스와 립·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군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미샤의 ‘매직쿠션’과 ‘BB크림’은 론칭 직후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메이크업 카테고리 상위 5개 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타임레볼루션’ 라인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 offering은 메이크업에서 스킨케어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미 어퓨 브랜드를 통해 멕시코 대표 뷰티 리테일러 ‘벨리시마(Bellisima)’ 80개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유통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유포리아 입점을 계기로 멕시코 내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회사는 2026년 1분기 아마존 멕시코 입점도 예정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과 함께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전반에서 K-뷰티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로 K-뷰티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유포리아 입점을 시작으로 미샤와 어퓨의 강점인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남미 핵심 지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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