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남부발전과 개별요금제 계약…공급가격 인하 효과

2025-09-05

2027년부터 10년간 총 440만톤 공급

서부발전 이어 개별요금제 서비스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나섰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일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연간 44만톤, 전체 약 44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6월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특히 핵심 발전 설비를 바탕으로 국가 전력 수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남부발전은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40만톤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뜻깊은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국가 공급망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혁신 미래를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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