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정책 법적 확정성과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소송을 패스트트랙으로 심리해 연내 판결을 내릴 전망이어서 글로벌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기로에 서 있다.
■ 미국 고용둔화와 연준 금리인하 가속화 전망: 미 노동통계국이 연간 일자리 증가 수를 91만여 명 하향 조정하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통계적으로 확인되었고 9월 연준 금리인하 확률이 90%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다.
■ 한국 및 아시아 기술주 급등과 글로벌 성장주 재평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이 G20 중 주식시장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희귀질환 신약과 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투자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대법원, 트럼프 관세소송 패스트트랙 결정
- 핵심 요약: 미국 사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위법한지에 대한 최종 판결을 이르면 올해 안에 내릴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상호관세 소송을 심리하기로 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요청한 대로 이 사건을 신속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첫 구두 변론이 오는 11월 첫 주 열릴 예정인 가운데 WSJ은 판결이 연내 이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이다. 앞서 2심 법원은 지난달 29일IEEPA가 대통령에게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부여하지만, 그 권한에 행정명령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판결했다.
2. 계절 착시 걷어내니…美일자리 증가 ‘반토막’
- 핵심 요약: 미국 통계 당국이 연간 일자리 증가 규모를 종전 발표보다 절반가량 낮춘 수정치를 내놨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증가한 비농업 일자리 수가 올 3월 나온 종전 통계(179만 명)보다 91만 1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감소 폭으로 해당 기간 동안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통계보다 매달 7만 6000명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고용 악화가 통계로 재차 확인되면서 이달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고용 악화의 원인을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탓으로 돌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록적인 수준의 저조한 일자리 증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가 재앙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3. 3314.53…코스피 45년만에 ‘사상 최고’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0일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 랠리를 재개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 기록(3305.21)을 넘어섰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중 1위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약가 우대·신속허가·AI 타고…희귀질환 신약이 뜬다
- 핵심 요약: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가치가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그간의 평가를 뒤로 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최근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골육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메드팩토가 기존에 대장암 중심이던 백토서팁의 개발 방향을 희귀질환인 골육종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골육종 환자는 서구에서 인구 10만 명당 약 0.3명이 발생할 정도로 희귀하다. 하지만 회사는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골육종 타깃으로 개발할 때 잠재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에는 출시 후에 급성장하는 사례가 여럿 나타난 데다 희귀질환 신약의 특성상 가격도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질환 신약 개발을 장려하며 신속한 품목허가 방안들을 마련해 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노바티스의 유전자치료제 기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는 2020년 출시 후 1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은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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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李 “성장과실 나눠야”…‘국민펀드’ 150조로 확대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몇 년간 지속된 국내 저성장을 언급하며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가) 국민과 정부, 경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됐으며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된다.
6. SiC 반도체 자립률 10→20%로…그래핀 상용화도 적극 지원
- 핵심 요약: 정부가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의 기술 자립률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 강철보다 수백 배 강하면서 전기와 열이 잘 통하는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 전략 태스크포스(TF) 겸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8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공개한 15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SiC 전력반도체, 그래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특수 탄소강, K식품 등 5개 과제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10%수준인 SiC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하고 내년 예산 249억 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90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기재부는 나머지 10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럼프 관세정책 불확실성 시기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A. 미국 내수주와 방어적 섹터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연내 미 대법원 관세소송 판결이 예정되어 있어 무역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판결 확정 시까지는 관세 영향을 덜 받는 미국 내수 중심 기업에 관심을 두시고,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자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Q. 아시아 기술주 급등 시기에 투자 전략은?
A. 한국 시장과 기술혁신 테마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피가 G20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한국 기술주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등 섹터별 접근이 중장기 수익 창출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정책 대응 포지셔닝: 미 대법원 판결 확정 시까지 미국 내수주와 방어적 섹터 중심 접근
✓ 달러약세 대비 자산재배분: 미국 자산 의존도 축소하고 신흥국 채권·원자재 관심 확대
✓ 아시아 기술주 주목: 한국 중심의 아시아 기술주 투자 기회 포착, 반도체·바이오 섹터 집중
✓ 바이오 신약 트렌드 파악: 희귀질환 신약 개발 기업과 FDA 희귀의약품 지정 파이프라인 주목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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