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로병원 이정준 원장, 척추압박골절 신의료기술 스파인잭 보강술 성공

2025-05-14

보건복지부 관절전문 국제바로병원은 척추압박골절 때 기존 시멘트 성형술보다 나은 신의료기술 ‘경피적 척추 압박골절 보강술(일명 스파인잭)’을 사용, 지난달 18일 70대 환자의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척추고관절센터 이정준 병원장은 ‘스파인잭(Stryker사)을 이용한 경피적 척추체 보강술’은 기존 풍선 척추시멘트시술 이후 등이 굽거나 하는 단점을 보완하고 고령환자에게도 척추체의 높이를 정상에 가깝게 들어 올려 골절된 뼈의 보강이 더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된 시술법이다. 이 스파인잭 보강술은 척추압박골절 환자의 척추체 성형술 치료의 종착역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령환자의 척추체상하축에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 기존 풍선시멘트 시술보다 복원이 유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13만 명 이상이 척추 압박골절로 내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령 환자에게도 가장 빈번히 발생되는 골절 질환이 절척추압박골절의 원인은 골다공증 즉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 안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고령환자에게는 가벼운 충격이나 심지어 사소한 기침, 재채기 중에도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기존 척추체 풍성성형술은 뼈를 붙이는 용도의 골 시멘트를 삽입하기 위해 풍선을 불어넣어 공간을 만든 후, 뼈 모양을 복원해 무너진 척추골의 높이를 교정해 왔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개발된 ‘상하축 확장형 티타늄 임플란트를 이용한 경피적 척추압박골절 보강술’은 풍선 팽창의 한계를 극복하고 티타늄 임플란트가 삽입돼 척추체 높이를 정상에 맞게 끌어올려 척추압박골절 시술 이후에 발생되는 등 굽음이나 척추체의 높이를 정상에 가깝게 유지해 협착증 완화에도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골다공증 외에도 외상 골절, 악성 골수암 등으로 인한 가동 척추골절 환자에게도 적응증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척추체 풍선성형술은 한 번에 풍선처럼 임플란트가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식으로 확장돼 환자의 해부학적인 원래의 척추뼈 모양대로 복원이 가능해 재골절율이 감소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70대 초반 여성 환자의 경우, 척추체 높이가 정상에 맞게 복원되고 유지되므로 척추후만증으로 무너져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척추고관절센터 이정준 병원장은 국내·외 연구논문에서도 보여주듯이 ‘스파인잭 척추체 보강술’은 시술한 뒤 척추체 높이의 증가는 풍선 척추 확장술보다 스파인잭 척추보강술에서 정상에 가까운 복원력을 보이고 있으며 3년의 추적 관찰을 연구한 자료에서도 척추체의 높이 복원과 후만 교정에 대해 스파인잭 시술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국제바로병원 척추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척추 압박골절 환자들의 재시술율을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압박골절환자의 종착역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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