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웹툰 시장 커져···박힌 돌 빠져야 해”(옥문아)

‘옥문아’ 침착맨이 웹툰 작가 은퇴를 암시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옥문아’) 에는 침착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침착맨은 “침착맨이란 이름으로 KBS에 출연한 건 처음이다. 이전엔 웹툰 작가 이말년으로 나왔다. 웹툰 작가를 그만뒀는데도 이말년이라고 많이 부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패널들은 ‘웹툰 작가로 복귀는 안 하냐’ ‘은퇴한 거냐’고 물었다. 침착맨은 “이제 웹툰은 힘들다. 경쟁이 치열하다. 웹툰 시장이 많이 커졌는데 그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나. 그럼 박힌 돌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그래도 침착맨이 그리는 웹툰은 사람들이 볼 거 같다. 특이한 화풍과 특색있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침착맨은 “다들 공감할 거다. 네티즌들이 ‘언제 웹툰 그려요’ ‘보고 싶어요’라고 해서 막상 그리면 안 본다”며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