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마음의 안정과 균형이 최상의 실력이다

2025-11-1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껏 노력의 결실을 맺는 날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마지막 점검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새로운 지식을 더하려 애쓰기보다, 스스로를 다독이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긴 여정의 끝에는 체력과 멘탈 관리가 성적을 좌우하는 ‘마지막 변수’로 작용한다. 수능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 시작 후에는 어떤 사유로도 입실할 수 없기 때문에, 출발 시간은 평소보다 최소 30분 이상 앞당겨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은 필수이며,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다. 들고 들어간 채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감독관에게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시험 전날은 ‘컨디션 조절의 날’이다. 과도한 벼락치기는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자정 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리듬을 맞추자.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시험 중에는 초콜릿, 물, 인공눈물 등 간단한 휴대품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시험장에서는 감독관의 지시에 침착하게 따르는 것이 최선의 대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과 균형’이다. 수능은 중요하지만 꼭히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쌓아온 시간을 믿고, 평온한 태도와 마음가짐이 진짜 실력을 끌어낸다. 부모와 교사, 친구들의 응원이 그 마음을 지탱해줄 것이다. 지금 이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자.

내일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신호이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달릴 힘을 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오늘 하루는 자신을 믿고, 내일은 평정심으로 임하자. 그것이 ‘합격을 향한 마지막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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