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Chevrolet)가 다시 한 번 미국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인디 500(Indianapolis 500)’에 페이스카를 투입한다.
쉐보레와 인디카 시리즈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는 25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인디 500의 페이스카로 쉐보레의 초고성능 스포츠카, 콜벳 ZR1(Corvette ZR1)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쉐보레와 인디카 시리즈는 과거에도 다양한 고성능 차량, 즉 쉐보레 콜벳과 카마로(Camaro) 등을 페이스카로 투입하며 ‘인디카’의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뽐내왔다.
이번에 페이스카로 선정된 콜벳 ZR1은 말 그대로 ‘압도적인 성능’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차량이다. V8 5.5L LT7 엔진을 탑재해 1,064마력은 물론이고 114.3kg.m의 토크를 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2.3초 만에 시속 96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320km/h를 상회한다. 여기에 MRC 4.0 및 다양한 주행 관련 요소 및 기술이 더해진다.
이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하다. 실제 압도적인 성능으로 최고 400km/h의 속도를 웃도는 인디카들 앞에서 이끌 수 있는 페이스카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쉐보레와 인디카 시리즈 측에서는 콜벳 ZR1 외형에 페이스카에 어울리는 데칼과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리어 윙 스포일러 등 여러 요소들을 추가해 ‘페이스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인디카 시리즈는 콜벳 ZR1 페이스카를 공개하며 “특별한 미국의 스포츠카, 콜벳이 트랙을 누비며 레이스를 이끌고 매력적인 V8 사운드를 자랑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