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드레스덴과 등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부산과 울산에서도 열린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열린다. 영화의전당과 지역 푸드 엔터테인먼트 기업 ‘푸드트래블’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음식과 지역 맛집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 형태로 치러진다.
행사는 다음 달 27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주간인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매일 열린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닫는다.
주최 측은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과의 차별성을 꾀하기 위해 특별한 세계관도 넣었다. 산타들이 모여 올해 남쪽에 새로운 지점을 하나 만들자는 결정을 했고, 그 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따뜻한 겨울 도시 부산에 ‘산타마을 부산지점’을 열게 됐다는 내용이다. 영화의전당 상징 구조물인 ‘빅루프’에는 북유럽식 오로라 조명이 펼쳐지고, 광장에는 높이 10m의 대형 트리와 인공 눈 장치가 설치돼 실제 산타 마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는 부산을 비롯해 수도권과 해외의 일부 팀까지 총 1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음식 분야에서 70여 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40여 개 팀이 참가한다. 또 행사의 공식 멘토로 유명 셰프 강레오가 참여한다.
울산에서도 12월 5~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9시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 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수제 상품, 감성 소품, 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트럭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