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P 전문기업 오르카아이티(대표 김승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삼위정밀(대표 김태한)과 'QAD Adaptive ERP'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QAD Adaptive ERP는 제조업에 특화된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고객이 지정한 정보기술(IT) 환경에 따라 구독형으로 운영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복잡한 생산·공급망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삼위정밀은 터보차저 부품 등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정밀 가공 전문기업이다.
최근 삼성SDI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배터리 모듈 부품을 공급해 티어1 협력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사업 부문을 우주항공, 수소 전기차, 수소 드론 등 확대하며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 총괄을 맡은 김현동 삼위정밀 부사장은 “QAD ERP의 제조업 특화 프로세스를 통해 삼위정밀이 한 단계 높은 효율성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단순 계약을 넘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조 오르카아이티 대표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고객의 성장 단계에 맞춰 고도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성공이 곧 오르카아이티의 성장이라는 철학으로 장기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르카아이티는 고객 맞춤형 시스템 설계와 지속적인 유지보수, 고도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