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화여대, 2025 여름 이화봉사단 및 4기 배꽃나눔실천단 발대식 개최

2025-06-25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ECC에서 '2025 여름 이화봉사단·4기 배꽃나눔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화 나눔 정신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화봉사단은 이화의 설립 이념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0년부터 국내외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대표적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배꽃나눔실천단은 2022년 이화여대와 충북 괴산군이 체결한 '고사리수련관 활용 공동 추진 협약'을 기반으로 창단해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기획해 왔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총 183명의 학생이 국내와 해외, 그리고 지역기반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4기를 맞은 '배꽃나눔실천단'은 27일까지 충북 괴산 지역에서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교육 봉사 △마을 담장 벽화 그리기 △공공도서관 디자인 지원 △주민 대상 의료봉사 등 지역 맞춤형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괴산군립도서관 로고와 캐릭터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 유치원과 아동센터에서 수준별 교육과 예체능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 주도의 창의적 봉사를 실현한다.

이어 이화봉사단 해외 봉사단은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캠프조선(Camp Choson)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미국에서는 한인 입양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진행하며, 캄보디아에서는 현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건, 환경, 과학 중심의 교육과 왕립예술대학교와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7월 말부터는 국내 18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 100여 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돼 기후위기, 녹색성장 등 ESG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 디지털을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20일 열린 발대식은 국내·해외 봉사단원 및 관계자 등 총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도와 격려사, 봉사단 소개, 선서문 낭독, 활동 기관 배너 전달, 특강 등으로 진행되어 봉사활동에 앞서 사명감을 새기고 이화의 나눔 정신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 종료 후인 오는 8월 21일에는 해단식도 개최하여 국내외 봉사단과 배꽃나눔실천단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실천적 나눔을 통해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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