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내 에너지사용처의 실적자료를 근간으로 한 ‘에너지 데이터 소통 파트너십’ 시범사업 참여자를 7월 한달 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년간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신청기간에 대한 에너지성과 확인서가 발급되고 시범참여 노력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포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산업체, 공공기관, 가정 등 개별 에너지사용처에서 월간 에너지사용실적 정보를 수집 분석해 희망하는 에너지사용기간의 청정에너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데이터 관리방법을 지원한다.
참여자는 월간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 사용량 및 요금과 더불어 태양광발전량, 냉난방도일, 차량이용현황, 설비가동시간 등 에너지소비에 대한 영향인자 데이터를 제출한다.
제출된 자료를 기초로 에너지사용처에 적합한 회귀분석을 통해 에너지베이스라인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에너지 절감량, 자립률, 청정에너지 비율 등의 에너지성과 지표를 산정한다.
공단의 시범사업 운영자는 “이 시범사업을 필두로 에너지사용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량적 분석과 소통을 통해 에너지부문 탄소중립 실행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