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양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9월까지 2년 간이다.
1993년 창립된 APMST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근골격종양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증진, 지식 교류, 다학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아·태 지역 주요 도시에서 2년마다 학술대회를 열어 근골격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치료 기술,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에서는 1998년 제2차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고, 오는 2027년 제16차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정 신임 회장은 조직위원장으로서 공동대회장인 정성택 전남의대 교수, 김한수 서울의대 교수 등과 함께 2027년 부산 학술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부산 대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융합과 다학제 협력 확대, 신진 연구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근골격종양 분야의 연구와 임상,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학술 교류의 장이 아니라, 근골격종양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글로벌 학술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우리나라의 의료 인프라와 문화적 매력을 결합해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과학기술, 전통의 조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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