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페이커스가 최근 붙잡았던 선수를 내보낸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맥 맥클렁(가드, 188cm, 83kg)을 내보낸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맥클렁을 방출하고, 먼테 모리스를 붙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클렁이 애당초 기량 한계가 뚜렷하고 경기력에 한계가 많은 만큼, 그를 내보내고 빅리그 경험이 많은 모리스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맥클렁을 붙잡을 당시만 하더라도 인디애나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지난 파이널에서 크게 다치면서 시즌을 마감하는 등 현재 부상 선수가 차고 넘치기 때문. 포인트가드 자리가 유달리 취약해졌다. 인디애나도 궁여지책으로 맥클렁을 붙잡으면서 남은 자리를 채우려 했다.
그러나 맥클렁은 G-리그 기록이 부족하지 않으나 빅리그에서 여러 차례 한계를 노출했다. 여전히 본인의 공격을 우선시할 뿐만 아니라 코트비전에서 합격점을 받기 어렵다. 결정적으로, G-리그에서는 본인 공격을 주도하는 것이 통하긴 했으나, 빅리그에서는 오롯한 포인트가드로 뛰어야 한다. 즉, 자리도 본인에게 맞지 않다.
결정적으로 수비도 취약한 편에 속한다. NBA에서 G-리그와 같은 득점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공을 운반하거나 운영에 도움이 되거나 수비에서 나름대로 버틸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맥클렁은 빅리그 수준에서 이 모든 것을 갖추지 못했다. 그간 NBA 경력이 짧은 이유도 해당 사안의 부재가 컸다고 봐야 한다.
한편, 인디애나는 맥클렁을 붙잡을 때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를 앉쳤다. 아직 계약전환 마감시한이 아닌 만큼, 그를 방출해도 잔여계약이 연봉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에 모리스가 가세하면서 경험이나 운영 측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취약한 포인트가드 자리에 역할을 할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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