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구실-1기업 맞춤 연계’ 농촌진흥청, 채소·화훼 등 품종 개발 가속화

2025-09-10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채소·화훼 분야 품종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민간기업과 연구진 간 맞춤형 협력을 본격화한다.

 농진청은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디지털 육종 활용 정보시스템 공동연수’에서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9곳과 소속 연구실을 1대1로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종묘와 부농종묘, 대일국제종묘 등 종자기업과 채소육종연구실·화훼생산기반연구실 등 5개 연구실이 참여하고 협력 대상 작목은 고추, 배추, 수박 등 채소 9작목과 팔레놉시스(난과 식물) 1작목이다.

 옥현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채소와 화훼는 기후와 소비자 요구 변화에 민감한 작목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민관 공동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종자기업과 디지털 육종 기반의 개방형 연구 생태계를 확산해 우수한 품종을 빠르게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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