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LNG 현장 안전대책 강화

2025-11-21

전국 사업소 대상 위험요인 발굴·대책 공유

노사 공동 심사…근로자 중심 안전문화 확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전국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다시 점검하며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열었다. 현장 중심 개선 사례를 모아 산업 재해를 줄이고 근로자 안전 의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가스공사는 20일 대구 본사에서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소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노동조합과 공동 심사단을 구성해 노사가 함께 안전 의식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인천기지본부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안전 장비를 활용해 LNG 부두 펜더(방충재) 교체 공사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한 성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우수 사례 6건을 전국 사업소와 협력업체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 가스공사는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별 안전 대책을 마련해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바로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근로자 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 없는 일터, 더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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