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어색해도.. 어쩔수가없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이미지 속 두 사람은 전통 건축물을 배경으로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병헌은 두 팔을 꼰 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박찬욱 감독 역시 등을 맞대고 같은 포즈를 따라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소 어색한 동작이지만 묘하게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병헌의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은 “두분 엉덩이 꼭 붙이고 있어야하네…”라며 재치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유퀴즈’ 제작진 측은 지난 18일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홍보차 ‘유퀴즈’에 동반 출연한다”며 두 사람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합을 맞췄던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의 재회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