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반도체 기업의 대중 수출 조건부 허가: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해당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올해 엑사원의 H20과 AMD MI308의 대중 매출 규모는 각각 150억 달러, 8억 달러로 예상돼 미 정부 몫은 약 20억 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투자 완료: 현대차그룹이 포티투닷에 5003억 원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 1조 988억 원 투자를 완료했으며, 2027년 신차부터 SDV 전환을 시작해 2030년까지 2000만 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SDV 시장 규모가 올해 84조 원에서 2034년 417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한국·미국·폴란드·호주·중국·베트남 등 전 세계 6곳에 R&D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 LG(003550) AI연구원의 글로벌 AI 경쟁력 입증: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평가에서 한국 모델 기준 1위, 글로벌 10위권을 기록하며 앤트로픽 클로드4 오퍼스와 동등한 64점을 달성했다. LG는 미국 제약사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B2B 협력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솔루션으로 전문가 60명이 3개월 작업할 데이터를 1명이 하루 만에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안보도 ‘거래의 대상’…AI 칩 中수출 허용하고 수익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AMD의 대중 반도체 수출 허가 조건으로 각각 H20·MI308 칩 매출의 15%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는 국가 안보 규제마저 거래 대상으로 삼는 전례 없는 사례로, 개별 기업의 경영 결정에 직접 개입해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트럼프의 개입주의 행보가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과정에서 황금주 부여를 통한 거부권 확보 사례처럼, 미국 정부의 기업 경영 개입이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대미 사업 전략 수립 시 정부 관계 관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다각화 전략이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
2. 현대차그룹, 포티투닷 1.1조 수혈…2030년 2000만 대 SDV 전환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포티투닷에 총 1조 988억 원을 투자하며 2027년부터 신차의 SDV 전환을 시작해 2030년까지 2000만 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SDV 시장이 올해 84조 원에서 2034년 417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차량 성능 개선이 가능한 SDV 기술이 미래 완성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미국·폴란드·호주·중국·베트남 등 전 세계 6곳에 R&D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단기 재무 성과보다 중장기 기술 주권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을 보여주고 있다. 완성차 업계의 경쟁 구도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3. “폭발적 혁신으로 무장한 K자본주의 강력…美도 韓 필요, 관세 위기 돌파 가능”
- 핵심 요약: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교수가 한국의 GDP 대비 R&D 지출이 5.0%로 OECD 2위를 기록하며 창의성으로 무장한 K자본주의가 트럼프 관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빈슨 교수는 한국이 1960-70년대 산업화 이후 1980년대 민주화를 통해 창의적 경제로 전환한 2단계 발전 과정의 성공 사례라고 분석했으며, K팝 기반 화장품 산업처럼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혁신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의 국제특허출원이 27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일본 대비 7.1% 증가한 것과 달리 일본은 1.2% 감소해 혁신성 측면에서 한국이 크게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역량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트럼프, 국가를 사기업처럼 운영…대중 통제하는 中, 혁신과 양립 불가능”
- 핵심 요약: 로빈슨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삼권분립 원칙 무시하고 국가를 사기업처럼 운영하며 관세를 지정학적 목표 달성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끔찍한 경제정책이라고 평가하며, 약 100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미국 관세가 미국과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시진핑 체제하 개인 독재 강화와 공산당의 통제 정책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경제 목표와 충돌할 수밖에 없어 저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미중 갈등 상황에서 미국의 개입주의와 중국의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고려한 글로벌 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5. “美서도 통하도록…글로벌 톱티어 성능 K엑사원 만들것”
- 핵심 요약: LG AI연구원이 글로벌 최고 수준 대비 100% 이상 성능의 K-엑사원 개발을 목표로 제시하며, 미국 제약사·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등과 B2B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엑사원 4.0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평가에서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앤트로픽 클로드4 오퍼스와 동등한 64점을 기록해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G만의 강점인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솔루션은 전문가 60명이 3개월 작업할 데이터를 1명이 하루 만에 생성 가능하게 해 AI 개발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 세계 AI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독자적 AI 기술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6. 정부 ‘그린필드 투자’도 사전심사…中 우회수출 막는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중국 기업의 그린필드 투자에 대한 사전심사를 강화하며 원산지 조작과 우회 덤핑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경제성장전략에 포함하기로 했다. 중국의 국내 투자가 2022년 25억 달러에서 2024년 68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전체 FDI에서 중국 비중이 6.2%에서 19.7%로 급등해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터리·반도체 등 전략 업종에 중국 자본이 집중되면서 제3국 우회투자와 원산지 위조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은 공급망 투명성 강화와 중국 의존도 완화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4-7월 특별점검에서는 19개 업체가 428억 원 규모 덤핑방지관세 회피 행위가 적발되었다. 내년에 착수하는 조사부터는 제3국에서 부품을 한데 모아 덤핑 물품으로 조립·완성한 뒤 국내에 반입하는 경우에도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반도체 수출규제 정책 변화가 우리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수출 허가 조건으로 매출 일부 지급 요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AMD에 대중 수출 매출의 15%를 요구한 사례는 현대 기업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로, 앞으로 미국 정부가 개별 기업 거래에 직접 개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 황금주 부여 사례처럼 기업 경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영향력 확보 시도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LG 엑사원 4.0이 글로벌 10위권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평가에서 앤트로픽 클로드4 오퍼스, 엔비디아 라마 네모트론과 동등한 64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 AI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음을 보여줍니다. LG의 데이터 파운드리 솔루션은 전문가 60명이 3개월 작업할 데이터를 1명이 하루 만에 생성 가능하게 하는 독자 기술로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Q. 중국 투자 관련 규제 강화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A. 그린필드 투자 사전심사 도입으로 중국 관련 투자 환경이 변화됩니다. 중국의 국내 투자가 2022년 25억 달러에서 2024년 68억 달러로 급증하면서 정부가 사전심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터리·반도체 등 전략 업종에 중국 자본 집중과 원산지 조작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4-7월 특별점검에서만 19개 업체가 428억 원 규모 덤핑방지관세 회피로 적발됐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대미·대중 사업 포트폴리오 재검토, 정부 관계 관리 전담팀 구성
✓ 3개월 내 AI·소프트웨어 투자 계획 수립: 핵심 기술 확보 위한 R&D 투자 확대,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 마련
✓ 연내 공급망 투명성 강화: 중국 의존도 완화, 제3국 우회 거래 방지 위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 6개월 내 SDV·AI 기술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중심 비즈니스 모델 전환, 데이터 기반 혁신 역량 확보
✓ 정기적 미국 정책 변화 모니터링: 관세·규제 정책 추이 분석,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트럼프 개입주의, K-AI 글로벌 경쟁력, SDV 전환 가속화, 중국 우회투자 차단,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