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5 AEO 기업의 날 행사 개최… 우수기업·유공자 시상

2025-12-14

AEO와 산업부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상호인정 실행 홍보

관세청은 건설회관에서 (사)한국AEO진흥협회와 함께 2025 AEO 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해 AEO 기업들의 우수한 제도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제도 개편 사항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AEO 기업의 날 행사는 2023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차로서, AEO 제도 정착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AEO 기업의 공로를 기리고 그 성과를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먼저 2025 AEO 기업의 날 개회가 선언되고 축사가 이어졌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관세청 모든 직원이 기업 통관 애로를 해소하고자 총력을 다해 노력해 온 한해”였다며 “우리 기업이 더 많은 수출국에서 통관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AEO MRA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우성 한국AEO진흥협회 회장은 “우리 AEO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더욱 신뢰받는 체계로 자리매김하도록 주요국 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무역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안 손더스 세계관세기구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AEO 제도의 세계적 확산과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한민국 관세청의 변함없는 헌신에 감사하다“며 “이는 전 세계 AEO 제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는 산업부의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 운영을 지원하는 무역안보관리원에서 준 비한 발표가 이어졌다.

무역안보관리원은 AEO-CP 간 상호인정을 통해 AEO 기업이 CP 취득 시 서류 일부 면제 등 심사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며 많은 AEO 기업의 관심을 요청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월 26일 행정 예고된 산업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에 반영되어 있다.

이어서 AEO 제도의 확산·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관세청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 됐다.

한국AEO진흥협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해외 사업장의 AEO 기준 충족 등 각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6개 AEO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여 협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관세청은 AEO 공인심사 및 기업지원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낸 기업상담전문관 등 관세청 직원 3명에게 관세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그 공로를 격려했다.

다음으로 AEO 제도의 활용성과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AEO 활용성 과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이를 공유·전파하고 있다. 올해 발표에서도 수출입 무역 과 정에서 AEO 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8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발표 직후 우수사례들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 편 장려상 4편으로 상격이 결정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SK하이닉스㈜의 ‘Next AEO, AI와 함께 미래를 열다’가 선전됐으 며, ㈜KT&G는 금상, 삼성전자㈜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은상과 동상의 영예를 누렸 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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