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도 강한 오클라호마시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를 49점 차로 격파하며 24승 1패를 기록했다. 16연승을 달리며 구단 역사상 최장 연승 기록을 세웠고,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NBA 역사상 최고의 25경기 출발 기록을 세웠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를 100포제션당 17.2점 앞서고 있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 수치다. 24숭 1패를 기록 중이며 이는 역대 NBA 최고의 페이스 중 하나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를 상대로 최대 53점 차까지 벌렸다. 에이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8cm, G)와 쳇 홈그렌(216cm, C)은 4쿼터를 쉬었다. 경기가 너무 일찍 결정됐기 때문이다. 또, 홈그랜은 이번 시즌 25경기 중 12경기나 4쿼터를 뛰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NBA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ESPN의 스티브 A 스미스가 'First Take'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의 일방적인 경기 지배력에 대한 걱정을 표명했다.
스미스는 "오클라호마시티가 내가 정말 기대했던 이번 시즌을 매우, 매우 지루하게 만들 것 같다. 그들은 그만큼 압도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상대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모든 자산을 동원해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데려올 수 있다고 해도, 왜 그러겠나? 그들은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만큼 대단하다. 나는 그저 '누가 그들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뿐이다"라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완벽함을 강조했다.
또, 스미스는 "그들은 73승 이상을 할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73승 이상을 기록할 것이다. 그들은 공수 양면에서 강력하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하고, 원할 때 기어를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다. 그것도 시즌 초반에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거둔 성과다. 이제는 부상자들도 거의 다 돌아왔다. 질주 중인 오클라호마시티가 NBA의 새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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