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패션, 글로벌 뷰티, 유선방송 등의 업종에서 신규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11.8조원으로 국내외 대형가맹점들의 고른 성장에 따라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수입차 가맹점의 1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와 함께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해당 가맹점의 거래가 중단돼 총거래액은 일부 감소했다.
NHN KCP는 1분기에는 가맹점 대상 서비스 고도화와 신기술 투자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결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 KCP는 국내 1위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으로 간편결제·정산·보안 등 전방위적인 온라인 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API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신기술과 연계해 고도화된 가맹점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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