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방에서 나온 소중한 노력의 결과”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신간 ‘조국의 공부 - 감옥에서 쓴 편지’를 추천했다.
9일 조 전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문 전 대통령의 추천사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조 전 대표가 독거방에 갇혀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하나의 책이기 때문에 정말 아주 소중한 노력의 결과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 처해 있는 상황은 너무 안타깝지만 조 전 대표가 그렇게 그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는 게 참 고맙게 생각된다”며 “‘조국의 공부’가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됐으면 좋겠고, 그러면 우리 사회가 더 살 만한 그런 사람 사는 세상으로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이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의 옥중 신간 ‘조국의 공부 - 감옥에서 쓴 편지’는 지난달 30일 출간됐다. 조 전 대표와 작가 겸 문학평론가 정여울 간 대담, 조 전 대표가 수감생활 중 쓴 글 등이 담겨있다.
조 전 대표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사면·복권은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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