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최적 파트너” 新제조동맹 닻 올렸다…"시장규모 100억弗 넘본다" 오가노이드, ‘국제 표준’ 선점이 관건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8-2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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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제조동맹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한미 정상회담에서 총 1500억 달러 직접투자가 발표되며 조선·반도체·원전 등 핵심 산업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중 공급망 이원화 흐름 속에서 한미 제조동맹 수혜 기업들에 대한 포지션 강화와 함께 아시아 내 대안 공급망 투자처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다.

■ 일본 자본시장 개혁 성과와 아시아 증시 차별화 심화: 일본 토픽스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외국인이 5조엔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본시장 개혁 성과에 따른 아시아 증시 간 밸류에이션 격차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적용하되 일본은 확대 검토, 한국은 선별적 투자를 유지하는 전략을 고려할 시점이다.

■ 바이오헬스케어 신성장 동력과 글로벌 투자 기회: 오가노이드 시장이 연평균 21.3% 성장하며 2029년 10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 전통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오가노이드·디지털헬스 등 신기술 분야로의 확대와 지역별 특화 기업들을 균형있게 배분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고려할 시점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한국서 선박 구매, 미국서 건조하게 하겠다”…82일만에 만난 李-트럼프

- 핵심 요약: 25일(현지 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선박을 구매하고 미국에서 건조되게 하겠다”고 말하며 조선업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진 것은 취임 82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의 벼랑 끝 압박 속에서 진행됐다.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 세부 협상, 쌀·소고기 추가 개방, 주한미군의 역할 및 규모 조정, 조선·반도체·원자력 등 산업별 협력 등 쟁점을 놓고 한미 간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이 미국의 뛰어난 군사 장비를 많이 구매하기를 기대한다”고 공개 압박하기도 했다. 특히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놓고 시작하기도 전부터 양국의 온도 차가 드러났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과의) 기존 합의를 쉽게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해 지난달 30일 농산물 추가 개발이 포함되지 않은 양구 통상 협의 수정은 곤란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2. “한미는 최적 파트너”…新제조동맹 닻 올렸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이) 미국의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미국에 총 1500억 달러의 직접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조선·반도체·원전 등 주력 산업에서 양국 간 제조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2시간 20분간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규모 1500억 달러에 이르는 조선·원자력 등 11건의 기업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그룹이 대미 투자 규모를 기존 29조 원에서 36조 원으로 확대하고 대한항공은 70조 원의 항공기·엔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투자건은 미국에 대한 직접투자로 기존 관세 협상 당시 발표됐던 3500억 달러의 금융투자 펀드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3. 시장규모 100억弗 넘보는 오가노이드…‘국제 표준’ 선점이 성장 관건

- 핵심 요약: 사람 장기를 축소한 형태로 구현한 오가노이드(Organoid)가 동물실험을 대체할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더 글로벌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오가노이드 시장은 올해 48억 3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21.3% 성장해 2029년 108억 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가노이드가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주요 선진국 의약품 규제 당국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동물실험의 비윤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가노이드 실험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약개발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도 오가노이드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시장파이가 커지고 있다. 실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올 4월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모델, 오가노이드 등 비동물 시험기법(NAMs)을 도입한다고 발표했고 유럽의 약품청(EMA)도 2021년부터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 영토 넓히는 하나금융…서부에 전략거점 점포 구축

- 핵심 요약: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20여 년 만에 새 점포를 내고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 법인인 ‘하나뱅크 유에스에이(Hana Bank USA)’가 25일(현지 시간) LA지점을 개점했다고 알렸다. LA 지점은 뉴저지주 포트리 지점 이후 22년 만의 새 지점으로 처음으로 서부 지역에 전략적 거점 점포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하나은행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하나뱅크 유에스에이, KEB하나뉴욕파이낸셜과 KEB하나LA파이낸셜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하나뉴욕파이낸셜과 LA파이낸셜은 투자은행(IB)과 기업, 무역금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하나뱅크 유에스에이는 현지화 전략에 맞춘 지역 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미국 전역에 걸쳐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5. 주주환원 따라해도…日 증시 못 따라가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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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일본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상장사 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8일 312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고점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외국인은 최근 3년 연속 일본 증시를 순매수하면서 올해만 벌써 누적으로 5조 엔을 사들였다. 일본은 2023년부터 추진한 자본시장 개혁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IB들은 이 같은 주주 확대,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등을 이유로 일본 증시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JP모건은 일본 토픽스 기업의 총주주환원율이 현재 60% 미만에서 최대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주주환원율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를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반면 한국은 주주 환원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며 일본 정책을 따라가고 있으나 시장에 역행하는 세제개편안과 과도한 기업 규제 등으로 다시 박스권에 갇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 李 “과거처럼 ‘안미경중’ 유지 못해…美에 발 맞추되 中과도 협력”

- 핵심 요약: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과거에 한국은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태도를 취한 게 사실이지만 이제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일각에서 한국이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고 경제적 실익은 다른 곳에서 취한다는 의문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간의 달라진 국제 정세를 설명하며 미국의 기본적 정책 흐름과 보조를 맞추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소원해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말했다. 이런 이 대통령의 정세 인식은 미중 간에 기술 패권 전쟁으로 공급망이 이원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배터리의 경우 원자재를 중국에 절대 의존하는 상태를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미 제조동맹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공급망 재편과 아시아 산업구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1500억달러 직접투자가 합의되며 조선·반도체·원전 분야 협력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는 미중 공급망 이원화 흐름을 가속화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화 투자를 확대시킬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미 제조동맹 수혜 기업들에 대한 포지션 강화와 아시아 내 대안 공급망 투자처를 발굴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효과적입니다.

Q. 일본과 한국 증시의 성과 차이는 어떻게 투자에 반영해야 하나요?

A. 자본시장 개혁 진척도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적용하세요. 일본 토픽스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외국인이 5조 엔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피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박스권에 갇혀있습니다. 일본은 자사주 매입이 올해 10조 5000억엔에 달하고 상장기준 미달 기업이 39개사 감소하는 등 자본시장 개혁 성과가 뚜렷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 시장 비중을 확대하고, 한국은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까지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하는 차별화된 아시아 투자 전략을 고려해보세요.

Q.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신기술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A. 전통 제약에서 오가노이드 등 신기술로 포트폴리오를 단계적 확대하세요. 오가노이드 시장이 연평균 21.3% 성장하며 2029년 10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미국 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정책과 신약개발 효율성 향상 니즈가 중기적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닌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내에서 전통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중장기적으로 오가노이드·디지털헬스·AI신약개발 등 신기술 분야로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미 제조동맹 수혜주 확대: 조선·반도체·원전·방산 분야 협력 확대로 관련 기업 포지션 상향 조정 검토

✓ 아시아 증시 차별화 전략: 일본 시장 확대, 한국 시장 방어적 포지션으로 재배분 실시

✓ 헬스케어 신기술 비중 확대: 전통 제약 기반에서 오가노이드·디지털헬스로 포트폴리오 전환 추진

✓ 미중 공급망 이원화 대응: 한국 기업 공급망 다변화 진행 상황 모니터링, 중국 의존도 높은 섹터 제한 적용

✓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강화: 한미 통상마찰과 안미경중 딜레마 고려해 안전자산 상시 유지

[키워드 TOP 5]

한미 제조동맹, 공급망 재편, 아시아 증시 차별화, 오가노이드 신성장, 지정학적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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